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황제' 타이틀 넘겨받나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황제' 타이틀 넘겨받나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7.12.09 11:05
  • 수정 2017.12.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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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세계 1위 윤성빈 선수의 경기 모습. <출처=IBSF 홈페이지>
스켈레톤 세계 1위 윤성빈 선수의 경기 모습. <출처=IBSF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스켈레톤 강자' 윤성빈(강원도청)이 월드컵 3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을 쓰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윤성빈은 8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56초68을 기록한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로 윤성빈보다 0.06초 뒤졌고, 3위는 56초88의 캐나다 데이브 그레스치스진이 차지했다.

그동안 독일 빈더베르크에서 치뤄진 경기에서 윤성빈의 최고성적은 2015-2015시즌의 4위다. 

윤성빈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유럽 트랙도 극복하는 부수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경기에서 강세를 보인 윤성빈은 초반 6개의 까다로운 코너를 매끄럽게 통과해야 후반에 가속도가 붙고 트랙 길이가 짧은 유럽 경기자의 특성도 정복한 것이다.

이날 금메달로 윤성빈은 3차 대회까지 아시아 출신 스켈레톤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3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2,3차 대회에서 '황제' 마르티늣 두쿠르스를 제압하고 1위에 오른 윤성빈은 코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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