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비상' 삼성 라틀리프, 부상으로 3주 결장 예상

[KBL] '비상' 삼성 라틀리프, 부상으로 3주 결장 예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7.12.08 10:13
  • 수정 2017.1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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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제공=KBL>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제공=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에 악재가 닥쳤다.

서울 삼성은 8일 외국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KBL 주치의로부터 좌측 치골염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6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빡빡한 일정 속에 몸싸움이 많은 센터 포지션에서 뛰던 라틀리프도 탈이 난 것. 2012-2013시즌 KBL 데뷔 이래 단 한 경기 결장했던 라틀리프는 최장 기간 결장하게 됐다.

라틀리프는 삼성 전력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 동안 평균 37분 14초를 뛰면서 24.6점 14.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2위 리바운드는 리그 전체 1위를 달릴 정도로 공·수에 걸쳐 라틀리프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최근에는 김동욱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삼성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라틀리프의 부상이 더 안타깝다.

하지만 라틀리프의 이탈로 삼성은 큰 전력 손실을 맞이했다. 특히 원정 10연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라틀리프의 부재는 이상민 감독에게 뼈아프다.

삼성 관계자는 “(리카르도)라틀리프를 일시 대체할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틀리프의 부상으로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던 삼성에 큰 변수가 생겼다. 4~6위 팀간 승차가 1경기인 만큼 순위 변동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 경기에서 외국선수를 마커스 커밍스 1명만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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