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창민 기자] 현역 시절 '팔색조' '싸움닭'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조계현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가 단장으로 전격 임명됐다.
KIA 구단은 조 수석코치를 단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신임 단장은 군산상고-연세대롤 거쳐 198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다양한 변화구로 '팔색조'라 불리며 프로 통산 13시즌 동안 320경기에서 나서 126승 9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2003년 KIA 투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단장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LG 트윈스를 거쳐 2015년부터 김기태 감독을 보좌하며 KIA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KIA 타이거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인 출신 단장 선임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인사"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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