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렌더 7이닝 무실점 역투, 휴스턴-뉴욕 양키스는 7차전으로

벌렌더 7이닝 무실점 역투, 휴스턴-뉴욕 양키스는 7차전으로

  • 기자명 최창민 기자
  • 입력 2017.10.21 23:09
  • 수정 2017.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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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7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7회초 이닝을 마무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7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7회초 이닝을 마무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연승 뒤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구해냈다. 이제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7차전으로 간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한 벌렌더의 활약에 힘입어 7-1로 이겼다.

3승 3패 균형을 맞춘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22일 열리는 마지막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을 가린다. 7차전에서 이기는 팀은 오는 25일부터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벌렌더는 이날 주자를 3루에 보내지 않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다. 벌렌더는 1회초, 2회초와 3회초에 1개씩 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벌렌더는 6회초 체이스 헤들리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처음으로 한 이닝 2개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게리 산체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3루 진루를 막았다.

7회초에는 그렉 버드와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애런 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토드 프레이저와 헤들리를 중견수 플라이와 2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벌렌더의 역투에 타선도 화답했다. 휴스턴은 5회말 볼넷 2개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맥칸의 인정 2루타로 첫 점수를 뽑은 뒤 조지 스프링거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조세 알투브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벌렌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8회초에 애런 저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3-1로 쫓겼지만 8회말 알투브의 솔로험런과 알렉스 버그만의 2타점 2루타, 에반 게티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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