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NFL 키커는?

세계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NFL 키커는?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7.09.29 09:53
  • 수정 2017.1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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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LA 차저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3)가 화제다. 구영회는 한인 최초의 키커로서 NFL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인 NFL. NFL에서 키커 중요성은 엄청나다. 팀이 득점을 올려야 할 때 정확한 킥으로 득점을 올리는 것이 키커의 역할이다. 미식축구 공은 축구공처럼 둥글지 않기 때문에 공의 정확한 부분을 차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킥으로 먼 거리를 날리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트위터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디지털·소셜 데이터 분석업체 '트렌더(Trendrr)'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세바스찬 자니코우스키의 연봉이 3300만 달러(약 3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트렌더는 세계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NFL 선수 Top 10을 발표했다. 집계 결과를 보면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키커의 특성상, 노장들의 연봉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경험과 정확성을 겸비한 키커들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10위 라이언 수콥(테네시 타이탄스) – 358만 3334달러 (약 41억원)

<Trend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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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는 테네시 타이탄스의 라이언 수콥이 차지했다. 라이언 수콥은 테네시 타이탄스의 주요 선수다. 그는 NFL의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키커로 유명하다. 그의 훌륭한 킥은 테네시 타이탄스 팀이 유명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콥은 168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한편으로는 104개의 골을 성공시킨 유명한 축구선수기도 하다.

 

9위 스티븐 고스트코우스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500만 달러 (약 5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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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키커 스티븐 고스트코우스키가 9위를 차지했다. 2006년에 NFL에 데뷔한 고스트코우스키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우승과 AFC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뉴잉글랜드에서 334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NFL 역사상 가장 정확한 필드골을 성공시키는 키커 중에 하나다. 고스트코우스키는 2014년까지 아담 비나티에리의 백업 선수로 뛰었다. 주전을 차지한 이후 NFL의 필드골 리더로서 활약했다.

 

8위 닉 폴크(템파베이 버커니어스) – 506만 6666달러 (약 5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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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는 템파베이 버커니어스의 닉 폴크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닉 폴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높은 연봉을 받는 키커 중에 하나다. 그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어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애리조나 대학 출신인 그는 대학시절부터 정확한 킥과 최고의 키커로 각광받았다. 지난 시즌 239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7위 맷 프라터(디트로이트 라이언스) – 900만 달러 (약 1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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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함의 대명사 맷 프라터가 7위에 선정됐다. 맷 프라터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가장 기술이 뛰어난 키커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부터 디트로이트와 인연을 맺은 그는 여러 팀을 전전하다 2014년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 프라터는 216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으며 53개의 킥 중에서 52개를 성공시켰을 정도로 정확한 킥을 자랑한다. 그의 가장 긴 킥은 64야드다. 또한, 그는 팀에서 가장 킥을 잘하는 선수 중에 한명이다.

 

6위 아담 비나티에리(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1000만 달러 (약 114억원)

<Trend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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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아담 비나티에리가 랭크됐다. 아담 비나티에리는 가장 강한 킥을 차는 키커 중에 한 명이다. 비나티에리는 1996년부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소속으로 2006년부터 뛰고 있다. 그가 성공시킨 통산 필드골은 530개이며, NFL 역사상 3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그는 2001년과 2003년, 2004년에 슈퍼볼을 들어 올렸으며 NFL 역사상 중요한 킥을 많이 성공시켰다.

 

5위 로비 굴드(시카고 베어스) – 1040만 달러 (약 11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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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의 베테랑 로비굴드가 5위로 선정됐다. 로비 굴드는 NFL에서 가장 정확한 킥을 차는 키커 중에 하나다. 그는 2005년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그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2017년부터 뛰고 있다. 굴드는 통산 286골을 성공시킨 베테랑이다. 그는 볼티모어와 뉴욕, 시카고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시카고 베어스에서 전성기를 맞은 그는 NFL 올스타와 NFL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4위 조쉬 스코비(전 잭슨빌 재규어스) – 1400만 달러 (약 1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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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조쉬 스코비가 연봉이 높은 키커 4위에 선정됐다. 조쉬 스코비는 NFL 전설적인 키커 중에 한명이다. 그의 필드골 성공률은 81.%, 역대 성공한 킥은 241개다. 현재 은퇴한 그는 잭슨빌 재규어스, 피츠버그 스티어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에서 활약했다. NFL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전설적인 키커로 남아있다.

 

3위 메이슨 크로스비(그린베이 패커스) – 1500만 달러 (약 1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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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그린베이 패커스의 메이슨 크로스비가 차지했다. 메이슨 크로스비는 가장 유명한 키커 중에 한 명이다. 그는 2007년부터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활약했다. 그의 지난 시즌 기록은 37개의 필드골 중 33개 성공. 통산 262개의 골을 성공시킨 그는 80.4%의 성공률을 자랑한다. 크로스비는 45번째 슈퍼볼을 따냈으며 세 번의 올 빅 12을 따냈다.

 

2위 맷 브라이언트(애틀란타 팰컨스) – 1800만 달러 (약 2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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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NFL 최고의 플레이스 키커 맷 브라이언트가 이름을 올렸다. NFL에서 최고의 플레이스키커(공을 땅에 두고 차는 킥)로 손꼽히는 브라이언트는 2000년 아이오와 반스토머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애틀란타 팰컨스에서 2009년부터 뛰고 있으며 여러 팀을 거치면서 최고의 키커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프로 볼을 수상했으며, 통산 334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통산 킥 성공률은 90%를 자랑한다.

 

1위 세바스찬 자니코우스키(오클랜드 레이더스) – 3300만 달러 (약 378억원)

<Trend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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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키커의 자리는 세바스찬 자니코우스키가 차지했다. 자니코우스키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긴 거리의 킥을 자랑하는 키커다. 처음 NFL에 입성했을 때 그는 82야드에 달하는 킥을 찬 것으로 유명해졌다. 자니코우스키는 긴 킥을 차기도 하지만 정확한 킥을 차기도 한다. 80.4%의 킥 성공률이 그의 정확성을 대변해준다. 2016년까지 그는 262게임을 뛰었으며 세계적인 키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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