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자리에 누가 오를까?…호날두 Vs 메시 Vs 부폰

'축구의 신' 자리에 누가 오를까?…호날두 Vs 메시 Vs 부폰

  • 기자명 최창민 기자
  • 입력 2017.08.16 13:30
  • 수정 2017.1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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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오른 메시, 부폰, 호날두.(왼쪽부터). <출처=UEFA 홈페이지 캡처>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오른 메시, 부폰, 호날두.(왼쪽부터). <출처=UEFA 홈페이지 캡처>

세계 프로축구의 '지존'을 놓고 리어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등 3명의 슈퍼스타가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2018 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이들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수상자는 24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최종 후보에 '거미손' 부폰이 1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두 차례씩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날두는 2014년과 2016년에, 메시는 2011년과 2015년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성적만 보면 호날두가 메시를 앞서는 형국이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뮌헨과 8강 1, 2차전에서는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쏟아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특히 유벤투스와 결승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메시 역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54골을 터트리고 정규리그 득점왕(37골)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소속팀이 유벤투스에 밀려 8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 우승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

다만 올해 39살의 백전노장 골키퍼 부폰은 최종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면서 '깜짝 수상'의 가능성도 남겼다.

한편 비록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후보 3인에는 끼지 못했지만 루카쿠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세리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킬리앙 음바페(AS모나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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