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양키스전 시원한 2타점 2루타 작렬

추신수, 양키스전 시원한 2타점 2루타 작렬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6.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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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원한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연속 출루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1루 주자 델라이노 드쉴즈의 도루로 타점기회를 잡았지만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의 156㎞(9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후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세사의 6구째 시속 140㎞(87마일) 체인지업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4회 카를로스 고메즈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고 5회초 1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 4-1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섯 번째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기록하며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5-1로 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타일러 클리퍼드의 6구째 시속 150㎞(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앤드루스의 안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6(234타수 60안타)으로 약간 하락했다.

텍사스는 결국 8-1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37승 37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편, 양키스의 괴물신인 애런 저지는 시즌 26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유일한 점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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