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35)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초 2점을 올려 7-5가 되자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내세웠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의 첫 타자 앤드루 크냅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다니엘 나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2루에서 카메론 퍼킨스한테 던진 5구째 시속 137㎞(84.9마일) 슬라이더가 우익수 쪽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1점을 헌납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하우이 켄드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2사 2루의 블론세이브 상황에서 침착하게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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